ISA 개편과 국내 주식 유도, 환율(Exchange Rate)을 지킬 마지막 묘수일까?
안녕하세아!
오늘은 정말 흥미로운 주제를 들고 왔어요. 바로 “환율(Exchange Rate)을 지키기 위한 묘수”인데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 선을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과연 우리나라가 환율 방어를 위해 어떤 카드를 꺼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있죠. 그런데 옆나라 일본에서는 환율 방어를 잘하고 있다는데 어떻게 하고있을까요?

1. 일본은 어떻게 환율(Exchange Rate)을 지키고 있을까?
일본은 최근 들어 역대급 관광객 유입과 함께, 자국 통화인 엔화의 약세를 묘수로 활용하고 있어요. 2023년 한 해 동안 일본을 찾은 관광객 수가 무려 3,690만 명! 전년 대비 4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 중에서 무려 880만 명이 한국인이었다고 하네요.(나만 일본 안 갔나???)
그런데 더 흥미로운 건, 일본 엔화가 강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에요. 달러 대비로는 여전히 150엔대를 유지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가 약해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강해 보이는 착시 현상이라는 거죠.
2. 금리를 올려도 안 강해지는 엔화? 왜?
일본은 최근 기준금리를 세 차례나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요. 이쯤 되면 당연히 생기는 의문! “금리를 올렸는데 왜 엔화가 강해지지 않는 걸까?” 그 이유는 구조적인 자본 유출에 있다고해요.
바로 일본 국민들의 해외 주식 투자 증가, 특히 미국 주식(미장) 쏠림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어요.(엇? 서학개미??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
정부가 “저축에서 투자로”를 외치며 ‘신 니사(NISA)’ 계좌를 확대했는데, 이 계좌를 통해 일본 개미들이 어마어마한 금액을 해외 주식에 투자한 거예요. 그 규모는 무려 100조 원대!
3. 일본판 ISA, 니사 계좌의 파급력
니사 계좌는 비과세 혜택이 크기 때문에 일본 국민들의 투자 열풍을 불러왔고, 주식 투자가 폭증했어요. 그런데 그 방향이 일본 국장이 아니라, 미국 나스닥으로 쏠린 게 문제였죠. 정부의 기대와는 달리 돈이 일본 안으로 도는 게 아니라 미국으로 빠져나가면서, 자국 통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구조가 만들어졌어요.
4. 우리도 다르지 않다? 한국판 서학개미 현상
위 이야기,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나요? 한국도 지금 똑같은 길을 걷고 있어요. 코로나 이후부터 유행처럼 들리는 ‘서학개미’ 한국 투자자들도 이미 수년간 해외 주식, 특히 미국 주식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2024년 말 기준 175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해요.
게다가 한국인이 보유한 미국 레버리지 ETF의 지분율이 20%, 30%를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역시 우리 한국인들 레버리지 아니면 심심하죠 ㅋㅋ)
다음은 최근 한국 서학개미 현상을 보여주는 주요 데이터에요.
이처럼 한국 역시 구조적인 해외 자산 쏠림 현상이 지속되며, 환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에요. 결국 이 자금을 어떻게 국내로 되돌릴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핵심 과제가 될 겁니다.
5. 환율을 지키기 위한 묘수, 국내 주식 활성화?
그래서 나온 해답은 무엇일까요?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입니다. 일본이 엔화를 지키기 위해 니사 계좌를 열었지만, 방향을 잘못 잡아서 미장으로 자금이 쏠렸듯, 한국도 ISA 계좌를 통해 국내 주식으로 돈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어요.
정부는 2024년 ISA 계좌의 국내 주식 투자 의무 비율을 70-80%로 확대하고, 비과세 혜택을 강화하는 등 서학개미 자금을 국내로 되돌리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어요. “우리 국장으로 오세요!”라는 전략이죠.(하지만 이런저런 혜택이 있어도 국장의 움직임이 문제죠..)
6. 묘수는 이미 있다, 다만 방향이 문제
결국 묘수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이미 있었고, 문제는 방향이었던 거죠. 저금리 시대를 지나 고금리, 고환율 시대를 맞이한 지금, 국내 투자 환경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만드느냐가 환율 방어의 핵심이라는 걸 일본의 사례가 잘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환율을 지키기 위한 묘수를 함께 살펴봤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의 원화 약세, 단순히 금리 문제일까요? 아니면 구조적인 자산 이동의 결과일까요?
지금까지 테크노믹스였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려요~
